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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세계에(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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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2 화 - 아주 특별한 마도구


'영창을 외우지 않아도 마법을 쓰게 해주는 마도구가 있으면 좋을텐데..'

고민을 하며 두리번거리던 그때 나는 빛나는 마도구를 발견한다.


'적색빛깔'


적색빛으로 빛나는 마도구.. 마도구는 간혹가다 주인을 선택하는 마도구가 있다. 마도구의 맘에 들은 사람에게 마도구는 적색빛깔을 띈다고 한다.   나는 이 마도구에게 선택받았다. 영창을 외우지 못하는 나에게...


빛나는 마도구를 손에 쥐자 적색빛은 곧 나를 감싸 사라졌다. 심장이 요동친다 처음으로 글을 읽을 수 있게되서 본 마도서를 봤을때의 그 느낌이 지금 느껴졌다. 나는 천천히 상점주인에게 다가가 내가 할 말을 대신적은 종이와 마도구를 보여주었다. 


" ....... "


상점주인의 대답이었다. 귀로는 못듣지만 이해는 했다.


선택 받았군 축하한다. 마도구 값은 30동화다


30동화... 비싼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싼 것도 아닌 애매한 가격이다. 나는 상점을 나가며 생각했다.


'역시 마도서 상점이나 마도구 상점이나 시간이 빠르게 가는 것은 똑같네.'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은 것 같지만 왕도()로 가는 마차가 도착할 시간이 다 된 것이다. 

마차에 타고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내 눈앞에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 있었다. 내가 본 건축물 중에서 가장 큰 건축물이 내 눈앞에 있었던 것이다. 마차가 멈춰섰다. 그리고 앞쪽에는 표지판이 보였다.


**왕도로 가는 입구**


이 커다란 건축물이 그저 성벽이었던 것이었다.


'안쪽 왕도에는 얼마나 신기한 것들이 많을까..'


처음 가보는 왕도, 큰 기대를 가지고 나는 발걸음을 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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