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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이는 못말려 - 딸기요거트라떼
"심심해 심심해"
태권도를 마치고 놀이터에 갔지만 친구들이 없다.
그네 몇 번 타고 미끄럼틀을 두세번 오르락 내리락 하더니 엄마 하고 달려온다.
“엄마 계단이 있고 거기 놀이터 가자”
15분정도 걸어가야 하는 위치에 놀이터가 있는데 거길 가자고 하는 거다.
지금 시각은 오후7시.
여름이라 해가 길어졌다고는 하지만 밥도 먹어야 하는데 어떻게 할까?
“밥 먹을 시간이야. 마트에 가서 아이스크림 사고 집으로 가서 밥 먹자. 어때?”
“싫어~ 놀이터 가고 싶어.”
며칠 전에도 가자고 하는데 검은 구름이 하늘에 잔뜩 끼어있어 비가 올거 같다고 집으로 왔던 적이 있다.
비는 안왔다. 그날 잠들기 전 댐은 시무룩하게 말했다. “비가 안왔어. 놀이터 가도 됬잖아”
그 때 일이 떠올라 미안한 마음이 들어 놀이터로 갔다.
“그래 가자, 한 바퀴 돌고 일찍 오는 거야”
“오 예~~ 신난다~~~”
놀어터까지 가는 발걸음은 새털처럼 가벼워 보인다.
날이 더워 땀도 많이 나고 힘들텐데 힘든 기색 없이 기분이 좋아 보인다.
놀이터에 도착~
공! 사! 중!
놀이터 바닥 교체로 띠를 둘러 막아 놨다.
“공사중이네, 어떻게 하지? 집으로 가자”
"아니 저기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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