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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은 못말려-운동하고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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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고 갈까?

오후 5시. 댐이 어린이집 하원시간이다. 

친구들하고 노는게 좋다고 해서 조금 늦게 데리러 간다. 

선생님 인사를 하고 어김없이 어린이집 안에 놀이터에 놀다 간다고 쌩~ 가버린다. 

선생님께 인사 좀 하자~ 민망하다. 

인사를 강요하면 안된다고 책에서 본거 같다. 그래서 열심히 모범을 보이려 인사를 하고 있다. 

언젠가는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으로 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선생님~ 이녀석이 인사를 안하네요 흐흐흐" 

"댐 인사해야지~ 선생님 수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 나 혼자 인사를 하고 댐 뒤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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