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아

2024.08.13 14:23

댐은 못말려-도서관 가자

하원하고 집에 가려는데 댐이 말한다.

"엄마? 도서관갈까?" 

"도서관 가고싶어? 그래, 가자~" 기특기특하게 도서관에 가자고 하다니 당연히 가야지. 

가기 전에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입에 물고 갔다.

걷는 길에 핀 꽃들도 보고 "안녕~" 손 흔들어주고 자동차 밑에 쉬고 있는 고양이에게도 "안녕~" 눈 맞춰주고

나무도 만지면서 "안녕~" 총총총 신나는 발걸음이다. 

돌 계단도 올라갔다 내려오고 저만치 빨리 뛰어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하다보니 도서관 앞 횡단보도까지 왔다.

신호등 앞에서 빨간불이 초록불로 바뀌기를 기다리며 댐이 노래를 부른다. 

♪ "신호등을 건널때에는 빨간불은 안되요~ 노란불도 안되요~ 초록불에 건너가야죠~"

신호를 안 지키고 건너려는 아이나 어른들이 처다보면 난 그저 미소를 띄워준다. ㅎㅎㅎ 기다렸다 가시라고~~

도서관 도착.

조용조용 들어가서 책 한권을 읽고 나더니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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